해외언론비서관에 이승원 전 교수 내정…외신 소통 강화
핵심 요약
이승원 전 한양대 겸임교수가 신임 해외언론비서관으로 내정됐다. 31일부터 외신 대변인 역할을 맡으며, 최성아 전 비서관의 사의 표명 후 후임으로 발탁됐다. 기자 출신 시사평론가로 국제 정세 관련 저서와 방송 진행 경험이 있다.
대통령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승원 전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전 교수가 오는 31일부터 홍보소통수석실 산하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첫 출근한다고 밝혔다. 이 전 교수는 외신 기자들과 소통하며 외신 대변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전 교수는 <이데일리>와 <내일신문> 기자를 지낸 기자 출신 시사평론가로,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TBS <명랑시사 이승원입니다>, OBS <이승원의 월드시사W>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제 정세 변화를 다룬 <동맹이라는 거짓말>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분석한 <바이든 플랜>이 있다.
이번 인사는 최성아 전 해외언론비서관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뤄졌다. 청와대는 최근 행정관·행정요원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지난 23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전 직원 조회를 전후해 각 대상자에게 승진 결과를 통보했다. 승진 규모는 3~9급 68명으로 알려졌다.
이 전 교수의 내정은 외신과의 소통 창구를 강화하려는 청와대의 의지로 풀이된다. 기자 출신으로서 국제 정세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방송 진행 경험을 갖춘 점이 외신 대변인 역할 수행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전 교수의 취임으로 해외언론비서관실은 새 인물을 중심으로 외신 대응 체계를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