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0년, 국민·바다 중심 새 항로 연다
핵심 요약
황종우 장관이 해수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3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우리 바다와 우리 국민을 정책의 푯대로 삼고 조직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초격차 해양강국과 대체불가 해양부국을 향한 항해를 이어간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우리 바다’와 ‘우리 국민’을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기준으로 제시했다. 황 장관은 조직의 역량을 모아 새로운 바닷길을 열고, ‘초격차 해양강국, 대체불가 해양부국’을 향한 향후 30년의 항해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해수부는 7일 전직 장관 등을 초청해 출범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황 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한민국 해양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1996년 8월 8일 출범한 해수부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항해의 방향을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말로 압축했다.
황 장관은 해수부가 지난 30년 동안 조직이 흔들리는 위기와 해체의 아픔을 겪었지만, 구성원들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꾸는 발상과 변화에 필요한 끈기·인내를 발휘해 왔다고 평가했다. 현장의 어려움을 자기 일처럼 받아들인 공감, 밤을 새우며 과제를 추진한 집념과 열정, 조직과 바다를 향한 애정과 헌신도 해수부를 지탱한 힘으로 꼽았다.
해수부의 서른 살은 공자가 말한 ‘이립(而立)’에 비유됐다. 황 장관은 지난 경험을 토대로 조직의 존재 이유와 업무 목표를 더욱 명확히 세우고 세계와 미래의 바다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면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인식 아래, 국민과 바다를 중심에 둔 해양수산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