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마약 4300건 적발…코카인 2.3톤 넘어
핵심 요약
해상 마약류 단속에서 4300건이 적발됐고 코카인 압수량은 2347㎏에 달했다. 지방청별 검거 인원은 서해청 781명, 남해청 567명 등 모두 2238명으로 집계됐다. 옥계항 벌크선 코카인 1700㎏ 사건과 필로폰·야바 밀반입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다.
바닷길을 통한 마약류 유입 단속에서 모두 4300건이 적발됐다. 압수 물량 가운데 코카인은 2347㎏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김선교 의원실은 이를 약 79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추산했다. 코카인 외에도 양귀비 12만5035주와 필로폰 0.59㎏, 대마 12.26㎏이 단속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방청별 검거 인원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7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청 567명, 중부청 424명, 동해청 348명이 뒤를 이었다. 제주청에서는 78명이 붙잡혔으며 해양경찰청 본청의 검거 인원은 4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치를 모두 합치면 검거 인원은 2238명이다.
대규모 밀반입 수사도 이어졌다. 해경은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수사국에서 강릉 옥계항 정박 외국적 벌크선에 마약류가 반입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선박 기관실 코퍼댐에서 코카인 1700㎏을 찾아냈고, 관련자 14명 중 5명을 구속했다.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국제공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태국인 피의자 1명을 붙잡아 구속했다. 이 피의자는 필로폰 약 6㎏을 국내에 밀반입하고 약 2억원 상당의 합성마약 야바 4000여정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선교 의원은 전체 인구를 크게 웃도는 투약 가능 물량이 해상에서 적발된 점을 들어 전담 인력 확대와 철저한 단속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