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전통시장 냉방 강화·시금치 농가 현장 지원
핵심 요약
합천군이 8월 한 달간 전통시장 4곳에서 이동식 에어컨을 시범 운영한다. 장날에 맞춰 합천왕후시장과 초계·가야·삼가시장을 순회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선다. 시금치 농가에는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농약 안전 사용을 다룬 현장 컨설팅을 제공했다.
경남 합천군이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상인과 이용객의 더위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월 한 달간 관내 전통시장 4곳에서 이동식 에어컨을 시범 운영한다. 시장 통로에 냉기를 공급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한편, 보다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운영은 합천왕후시장 장날부터 시작해 초계시장·가야시장과 삼가시장으로 이동식 에어컨을 순회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천군은 4개 전통시장의 장날을 중심으로 장비를 배치해 무더위에 노출되는 상인과 시장 방문객이 냉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8월 동안 시범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업 현장의 재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됐다. 합천군은 10일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실에서 합천 시금치 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작목별 영농현장 컨설팅을 열었다.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과 협력한 찾아가는 컨설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농가가 현장에서 겪는 재배상 문제와 궁금증을 전문가와 직접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농업전문가들은 시금치의 생육 특성과 재배기술을 비롯해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농약의 안전한 사용 등 핵심 내용을 다뤘다.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영농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