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식품, 호치민서 3년 수출 협력망 구축
핵심 요약
함양군이 베트남 현지 업체 및 농협과 농식품 수출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기업 3개 사와 현지 업체 6개 사가 유통망 확대와 물량 증대에 협력한다. 세 기관은 향후 3년간 수출 지원과 마케팅, 시장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경남 함양군이 베트남 유통·수입업체 및 농협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식품의 현지 판매망 확대에 착수했다. 군은 6일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호치민 국제식품 박람회’를 계기로 수출 기반을 다지고, 농가와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지 협약에는 함양 산양삼과 냉면·삼계탕을 생산하는 우리가, 수제 식초 업체 채연가 등 지역 수출기업 3개 사와 베트남 유통·수입업체 6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함양 농가공식품의 유통망을 넓히고 수출 물량을 늘리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와 지역 수출기업 6개 사, 군의회와 농협 관계자 등 모두 15명으로 방문단을 꾸려 제품 홍보와 시장 개척 활동도 진행했다.
행사 후 NH농협 무역 호치민사무소에서는 함양군, NH농협 무역 호치민사무소, NH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가 수출 촉진을 위한 삼자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함양 농산물의 해외 수출 지원과 현지 마케팅 강화, 유통·영업망 확대, 해외시장 정보 공유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행사가 열린 박람회는 국제전시연맹 인증을 받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식품 전문 전시회다.
진 군수는 협약 체결에 이어 베트남 유통기업을 찾아 산양삼을 비롯한 함양 농가공식품의 판매 확대와 새로운 수출 품목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확보한 현지 유통망을 안정적인 수출 기반으로 연결하고 품질 관리와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의 성과는 향후 구체적인 수출 물량 확대와 신규 품목 진출 여부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