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관광비 절반 상품권 환급, 9월 시작
핵심 요약
함양군이 9월부터 관광비의 50%를 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환급 한도는 1인 10만원이며 가족은 5인까지 최대 5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청년에게는 20%가 가산된다. 군은 8월 중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을 2027 함양방문의 해와 연계할 계획이다.
경남 함양군이 오는 9월부터 관광객의 여행경비 50%를 함양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2026년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공모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여행비 부담을 낮추면서 환급액을 지역에서 다시 쓰도록 해 관광 수요와 지역 소비를 함께 늘리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함양 방문에 앞서 여행계획을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신청한 방문 기간에 지역 관광가맹점에서 비용을 지출하면 사용액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환급 한도는 1인 10만원, 2인 이상 20만원이며, 같은 거주지의 가족은 5인까지 최대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에게는 산정된 환급금의 20%가 추가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이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한 뒤 경비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아 현지에서 재소비하도록 설계됐다. 함양사랑상품권은 함양지역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추가 소비와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이끌고,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방문객을 지속적인 생활인구로 연결하는 것도 사업의 목표다.
함양군은 8월 한 달 동안 전용 누리집을 구축하고 민원 대응체계와 홍보 방안을 마련한 뒤 9월 중 대국민 서비스를 열 계획이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는 관광객의 경비 부담 완화와 방문·관광소비 확대를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을 ‘2027 함양방문의 해’와 연계해 체류형 여행과 재방문을 늘리는 함양의 대표 관광정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