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농업용수·취약계층 폭염 대응 강화
핵심 요약
함안군이 장기화하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현장점검과 부서별 대책을 강화했다. 농업용 소류지 175곳과 관정 759곳을 점검하고 장비를 투입해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와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녹지·시설 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경남 함안군이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군민 안전 위협과 농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점검과 대책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휴가를 잇따라 반납하고 농업용수 확보와 분야별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3일에는 기우제 참석 후 관내 소류지 등 가뭄 현장을 둘러봤고, 4일에도 지역 현장에서 조치 상황을 살폈다.
차 군수는 7일 폭염·가뭄 대책회의를 주재해 부서별 대응 현황과 후속 대책을 종합 점검했다. 군은 농업용 소류지 175곳과 관정 759곳의 상태를 확인하며 저수율과 강우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 가뭄 취약지역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하고, 양수기와 급수차, 굴삭기를 투입해 필요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생활 현장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폭염 대책도 병행한다. 독거노인과 건강취약계층 가정,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수칙을 안내하며 넥쿨러와 팔토시, 부채, 모자를 지원하고 있다. 노인·장애인 일자리와 자활근로사업은 근무시간을 조정하거나 야외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함안역과 버스터미널, 가야장터 공원에서는 노숙인과 행려자 보호를 위한 현장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온열질환에 대비해 응급의료시설인 영동병원과 연계한 응급실 감시체계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사회복지시설 냉방기와 체육시설의 안전 상태도 점검하고 있다. 가로수와 녹지대에는 근로자와 살수차를 투입해 물을 공급하며, 살수작업과 피해목 예찰을 지속해 수목 생육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폭염특보와 강우량, 저수지 저수율을 살피면서 취약지역 용수 공급과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