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뭄 용수 공급·폭염 취약층 보호 강화
핵심 요약
함안군이 장기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농업용수 공급과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소류지 175곳과 관정 759곳을 관리하고 가로수·녹지대 급수 작업을 진행했다.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분야별 대응을 이어간다.
함안군이 장기화하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농업용수 확보와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휴가가 예정됐던 3일부터 7일까지 가뭄 현장과 대책회의를 직접 챙겼다. 3일 기우제에 참석한 뒤 소류지의 저수 상황을 살폈고, 4일에도 현장 대응을 점검한 데 이어 7일에는 부서별 대책을 종합 점검했다.
군은 농업용 소류지 175곳과 관정 759곳을 점검하면서 저수율과 강우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 취약지역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합동점검을 벌이고 양수기와 급수차, 굴삭기를 투입했다. 보유 양수기 68대 가운데 25대를 가뭄 지역에 지원했으며, 운곡·산서양수장을 비롯한 간이양수장과 관정 등 보조수원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주말에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고온으로 인한 가로수와 녹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급수 작업도 진행됐다. 군은 가로수 85개 구간 250㎞에 식재된 3만5667주와 녹지대 42곳을 대상으로 기간제 근로자와 산림조합 인력을 배치하고 살수차 등 차량 6대를 투입했다. 사회복지시설 냉방기를 점검하고 체육시설 안전 상태를 살피는 등 생활공간 전반의 폭염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건강취약계층 가정, 경로당에는 인력이 방문해 건강 상태와 폭염 수칙을 확인하고 넥쿨러·팔토시·부채·모자를 지원한다. 노인·장애인 일자리와 자활근로사업은 근무시간을 조정하거나 야외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함안역과 버스터미널, 가야장터 공원에서는 노숙인과 행려자 보호 예찰을 실시한다. 영동병원과 연계한 응급실 감시체계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며, 군은 폭염특보와 강우량, 저수율을 살펴 용수 공급과 주민 보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