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골반 골절 치료 마치고 귀가
핵심 요약
함소원이 지난 6월 교통사고로 골반 골절을 입어 두 달 가까이 치료받은 뒤 퇴원했다. 사고 직후 움직이지 못한 그는 딸의 안전을 확인하고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입원 기간 삶을 돌아본 함소원은 딸과 노모를 떠올리며 느낀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방송인 함소원이 지난 6월 교통사고로 골반이 골절돼 두 달에 열흘이 모자라는 기간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함소원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당시부터 병원 생활을 마치기까지의 심경을 공개하며, 짧은 순간에 벌어진 일이 깊은 깨달음을 남긴 꿈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함소원은 땅에 누운 채 다리를 펴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곁에서 아홉 살 딸 혜정이 울며 엄마를 부르는 모습을 확인한 뒤 딸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했고, 아이를 옆집 할머니에게 맡기고 119구급차에 탔다. 당시 자신의 부상이 심하다는 점도 직감했다고 했다.
구급차 안에서는 늦게 얻은 딸과 77세 노모를 떠올렸다. 딸을 끝까지 책임지고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살려 달라고 기도한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기억했다. 병원에 어떻게 도착했는지도 알 수 없었으며, 극심한 추위와 통증 속에서 의식이 여러 차례 흐려졌다가 돌아오는 시간을 겪었다.
함소원은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 뒤 긴 입원 기간이 한바탕 꿈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병상에서 통증을 견디며 자신의 50년 삶을 차례로 되돌아봤고, 지나온 시간에는 행복한 일이 많았다는 생각과 함께 감사의 뜻을 남겼다. 1976년생인 그는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선발돼 데뷔했고 영화 ‘색즉시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을 뒀으며 2022년 이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