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골반 골절 수술 뒤 50일 만에 귀가
핵심 요약
함소원이 교통사고로 골반 골절 등 큰 부상을 입어 수술 후 약 50일간 입원했다. 사고 당시 9세 딸의 안전을 확인한 뒤 이웃에게 맡기고 119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다. 최근 퇴원한 함소원은 치료 기간을 거치며 지난 50년의 삶을 돌아봤다.
방송인 함소원이 지난 6월 말 교통사고로 골반 골절 등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고 약 50일 동안 입원 치료를 한 뒤 최근 집으로 돌아왔다. 함소원은 8월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고 직후부터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기까지의 상황과 퇴원 후 지난 삶을 돌아본 심경을 공개했다.
사고 직후 함소원은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펴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곁에서 울고 있던 9세 딸 혜정 양이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딸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로 외할머니에게 연락하게 했다. 이어 이웃들에게 딸을 부탁하고 119 구급차에 탔으며, 병원으로 옮겨지는 동안 자신의 상태가 매우 위험하다고 느꼈다.
함소원은 이동 중 어린 딸과 77세 노모를 떠올리며 삶을 이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딸이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결혼할 때까지 곁을 지키고 훗날 딸이 낳은 아이들을 돌봐주겠다는 약속도 되새겼다. 이후 의식을 잃은 그는 병원에서 깨어났고, 두 달에서 열흘이 모자란 기간 동안 치료를 이어갔다.
퇴원한 함소원은 고통스러운 입원 기간에 자신의 사랑과 결혼, 일, 출산의 순간을 차례로 돌아봤다고 밝혔다. 지난 50년을 꿈처럼 행복한 시간으로 받아들이게 됐다는 소회도 남겼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같은 해 딸을 낳았으며, 2022년 이혼한 뒤 현재 혜정 양을 양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