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AI 데이터센터 전력 최적화 실증 착수
핵심 요약
한화 건설부문이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국책과제의 현장 적용과 실증을 맡는다. 438억 원 규모의 산학연 연구를 통해 전력 피크 사용량 10% 이상 절감을 추진한다. 고효율 UPS와 직접액체냉각, EV에어스테이션 기반 V2G 기술도 함께 검증한다.
㈜한화 건설부문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에너지 효율화 연구사업의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며, 에너지 피크 사용량을 1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한화 건설부문과 ㈜이온, 한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체 사업비는 438억 원 규모다. 한화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 수요자원화와 고효율 모듈형 무정전전원공급장치 개발, 고밀도 AI 데이터센터용 직접액체냉각 기술 등 세 가지 과제의 현장 적용과 실증을 담당한다.
수요자원화 과제는 인공지능으로 서버 소비전력과 냉방부하를 예측해 전력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도 실증에 투입된다.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공급하는 V2G 기술을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와 연계해 검증할 계획이다.
전력 설비와 냉각 분야의 효율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모듈형 UPS는 전력 변환 효율을 최대 97.5%까지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직접액체냉각 기술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보다 냉각 전력 에너지를 최대 90% 이상 줄이는 데 목표를 둔다. 한화 건설부문은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 등에서 축적한 설계·시공 경험을 토대로 사업 범위를 에너지 분야로 넓히고, V2G 도입과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