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스탈USA 인수 추진…최대 12억달러 제시
핵심 요약
한화디펜스USA가 오스탈USA의 사업 법인과 운영자산 100% 인수를 위한 예비적·비구속적 제안을 제출했다. 제시된 기업가치는 현금·부채가 없는 기준 10억5000만~12억달러로 최대 약 1조7000억원이다. 거래 추진 여부와 구체적인 조건은 사업 운영·재무 상황 및 신규 공개 정보를 포함한 실사를 거쳐 결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현지 조선·방산업체 오스탈USA의 사업 법인과 운영자산 100%를 인수하기 위한 예비적·비구속적 제안을 제출했다. 한화는 미국 조선업 재건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지 조선·방산 사업 기반을 넓힐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제안은 오스탈USA의 사업 운영과 재무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실사를 전제로 한다. 한화디펜스USA는 최근 새로 공개된 정보까지 실사 범위에 포함해 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예비 제안이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 만큼 실제 거래의 진행 여부와 구체적인 조건은 실사 과정의 검토 결과에 달려 있다.
오스탈USA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조선소를 운영하며 미 해군을 비롯한 미국 정부 기관에 함정을 공급하는 조선·방산업체다. 한화는 앞서 모회사 오스탈의 지분 19.9%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이번에는 미국 사업부의 법인과 운영자산 전체를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가 오스탈USA에 제시한 기업가치는 현금과 부채가 없는 기준으로 10억5000만달러에서 12억달러다. 원화로 환산한 최대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이다. 제임스 휴잇 한화디펜스USA 대변인은 미국 조선업 재건에 대한 실질적 기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미국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할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