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스탈 미국 법인 100% 인수 제안
핵심 요약
한화가 오스탈 USA 사업 법인과 운영자산 100% 인수를 추진한다. 제시한 기업가치는 10억5000만~12억 달러로 최대 약 1조7000억원이다. 오스탈 지분 19.9% 확보에 이어 미국 조선·방산 생산 거점과 사업 기반 확대를 추진하는 행보다.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를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오스탈 USA 사업 법인과 운영자산 전부다. 한화가 제시한 기업가치는 현금과 부채가 없는 조건을 기준으로 10억5000만~12억 달러이며, 원화로는 최대 약 1조7000억원 규모다.
이번 제안은 오스탈 USA의 일부 지분이 아니라 사업 법인과 운영자산의 100%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구성됐다. 제시액의 하단과 상단 사이에는 1억5000만 달러의 차이가 있으며, 거래가 제안 범위의 최대 금액으로 진행되면 인수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에 이르게 된다. 한화는 이 같은 조건을 토대로 미국 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이다.
한화는 이번 인수 추진에 앞서 오스탈 지분 19.9%를 확보하며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기존 투자가 호주 조선·방산업체 본사에 대한 지분 참여였다면, 이번에는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를 별도로 직접 인수하는 구상이다. 단계적으로 확보한 본사 지분과 미국 법인 인수 추진이 맞물리면서 오스탈과의 사업 관계도 자본 참여에서 현지 사업 기반 확보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가 오스탈 USA의 법인과 운영자산을 모두 인수하려는 목적은 미국 조선·방산 시장에서 생산 거점과 사업 기반을 넓히는 데 있다. 지분 19.9%를 보유한 상태에서 미국 사업부까지 직접 확보하는 구조가 성사되면, 한화는 현지 사업을 뒷받침하는 법인과 운영자산을 함께 갖게 된다. 향후 거래의 구체적인 규모는 제시된 10억5000만~12억 달러 범위 안에서 인수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