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펜 반등 열쇠, 2군의 김서현·정우주
핵심 요약
한화는 후반기 불펜 평균자책점 6.56에도 김서현과 정우주의 1군 승격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김서현은 일본 훈련 후에도 볼넷 5개를 허용했고, 정우주는 어깨 불편 증세를 거쳐 실전 점검을 앞뒀다. 정우주의 복귀 여부는 퓨처스리그 한두 경기와 투수 코치진의 검토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후반기 반격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가 불펜진의 부진에도 김서현(22)과 정우주(20)를 곧바로 1군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계약금 5억원을 받은 두 1라운드 기대주는 현재 2군에 머물고 있다. 한화 불펜은 후반기 평균자책점 6.56으로 8위에 그쳤지만, 김경문 감독은 두 투수의 투구 내용과 몸 상태를 더 확인한 뒤 콜업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33세이브를 올린 김서현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흔들렸고, 올 시즌에도 1군과 2군을 오가며 제구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 지난달 제구 개선을 위해 일본 치바의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스랩에서 단기 훈련을 진행했으나, 귀국 후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다. 현재까지 확인된 투구 내용만으로는 1군 승격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태다.
정우주는 지난해 포스트시즌까지 61이닝을 던진 데 이어 올 시즌 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참가했다. 올 시즌에는 36경기에서 3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처음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어깨 불편 증세로 재활군에 머물렀고, 아직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 기록은 없다.
한화는 폭염으로 5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지만, 불펜에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했다. 정우주는 앞으로 퓨처스리그 한두 경기에 등판해 회복 상태를 점검한 뒤 투수 코치진의 검토를 거쳐 복귀 시점이 정해질 전망이다. 2022년 1차 지명 문동주(23)가 수술을 받았고, 2024년 전체 1순위 황준서(21)는 최근 불펜에서 호투하는 가운데 한화의 상위 지명 투수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