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곽빈 맞서 완전체 타선…왕옌청 선발
핵심 요약
한화가 두산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채은성·강백호가 포함된 주력 타선을 가동한다. 곽빈은 시즌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지만 한화전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3.72로 고전했다. 한화는 두산전 평균자책점 1.47로 강했던 다승 공동 선두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운다.
한화 이글스가 폭염 방학을 마치고 치르는 첫 경기에서 완전체에 가까운 타선을 가동한다. 한화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방문경기에 이원석을 1번 중견수로 내세웠다. 요나단 페라자·문현빈·강백호·노시환·채은성·허인서·이도윤·심우준이 차례로 선발 출전한다.
채은성은 긴 부상 공백을 끝내고 타선에 합류했고, 부상으로 쉬었던 강백호도 충분한 휴식 뒤 경기에 나선다. 복귀 후 타격 감각이 다소 떨어졌던 강백호를 포함해 페라자, 문현빈, 노시환, 허인서까지 힘 있는 타자들이 배치됐다. 한화가 상대할 곽빈은 20경기 115이닝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66과 138탈삼진을 기록한 두산의 에이스다.
곽빈은 탈삼진과 퀄리티스타트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으며 다승과 피안타,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공동 3위다. 다만 한화를 상대한 3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2로 시즌 전체 성적보다 고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휴식 뒤 손에 힘이 붙을 수 있지만 투타 모두 미세한 경기 감각이 필요하다며, 실제 경기에서 컨디션과 리듬을 얼마나 유지했는지가 드러날 것으로 봤다.
한화 선발은 류현진이나 오웬 화이트가 아닌 왕옌청이다.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왕옌청은 21경기 110⅓이닝을 던져 10승 4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두산전에서는 3경기 18⅓이닝 동안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로 강했다. 김 감독은 많은 승리를 거둔 왕옌청의 기존 로테이션을 가능한 한 지켜주려 했고, 투수 코치가 선수들과 논의해 등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개 첫 경기에서 양 팀이 에이스급 선발을 내세운 만큼 한화는 타선의 감각 회복과 왕옌청의 두산전 강세를 앞세워 좋은 마무리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