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상풍력 전 주기 사업 기반 확장
핵심 요약
한화오션이 올해 상반기 해외 종속기업 4곳을 신설해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25곳으로 늘렸다. 해양플랜트 지원 조직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소유·운영 법인을 싱가포르 등에 구축했다. 발전부터 설비 운영과 전력 판매까지 해상풍력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올해 상반기 해외 종속기업 4곳을 설립하며 해상풍력과 해양플랜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신규 법인이 연결재무제표에 편입되면서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지난해 말 21곳에서 올해 6월 말 25곳으로 증가했다. 기존 조선·방산과 함께 에너지플랜트 분야를 주요 사업 축으로 키우기 위한 조직 기반도 한층 넓어졌다.
신설 법인은 한화오션 오프쇼어 홀딩스, 한화오션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센터, 오션 윈드 파워 홀딩스, 마셜제도의 오션 윈드 파워 1이다. 싱가포르 현지 운영법인인 한화오션 오프쇼어 홀딩스는 해양풍력·해양플랜트 사업을 관할하는 지주회사로 지난 1월 출범했다. 2월에는 산하 운영법인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센터가 설립돼 종합 건축기술 설계와 자문, 해외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수행 지원을 담당하게 됐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의 소유와 운영을 위한 법인도 싱가포르에 마련됐다. 한화오션은 오션 윈드 파워 홀딩스와 오션 윈드 파워 1을 세워 선박 건조에 머물던 해상풍력 관련 사업의 외연을 넓혔다. 올해 초 WTIV 건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발전사업, 설비 설치·운영, 전력 공급과 판매까지 연결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사업 목적도 법인 신설 흐름에 맞춰 조정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3월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설비 설치·운영·판매, 발전 사업권 및 관련 지분·권리의 양수도, 개발 컨설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풍력사업 영업활동을 구체화하고 사업 범위를 넓히기 위한 조치다. 해외법인 체계와 확대된 사업 목적을 토대로 해상풍력 가치사슬을 넓히는 동시에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기반을 강화하는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