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튀르키예 정상회담 앞두고 동티모르와도 연쇄 회담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1월 3일 튀르키예, 6일 동티모르 정상과 회담한다. 튀르키예와는 방산·원전·미래산업을, 동티모르와는 외교·안보·기후·교육 협력을 논의한다. 두 방문은 각각 2027년 수교 70주년과 25주년을 앞두고 진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월 3일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사흘 뒤인 6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도 만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일부터 4일까지 국빈 방문하고, 오르타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5일부터 7일까지 공식 방문한다. 두 회담에서 양국 협력 확대와 주요 국제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한·튀르키예 정상은 3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 때 합의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 원전·방산, 바이오·에너지·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인적·문화 교류와 한반도 및 중동 정세를 비롯한 국제 현안도 의제에 오른다. 양 정상은 올해 7월 앙카라 나토 정상회의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한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한국과 튀르키예는 1957년 수교하고 2012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으며, 튀르키예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나토 주요 회원국이다. 동티모르 정상의 이번 방문은 2002년 수교 이래 첫 양자 공식 방한이다. 한국은 상록수부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와 선거관리 지원, 개발협력 등을 통해 동티모르의 평화 정착과 발전을 지원해 왔다.
오르타 대통령과는 6일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공식오찬, 공동언론발표가 예정돼 있다. 양측은 외교·안보, 지식재산, 기후변화, 교육, 인적 교류 협력과 지역 정세를 논의한다.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오르타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 수호 노력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동티모르는 지난해 아세안 11번째 회원국이 됐으며, 두 방문은 각각 2027년 한·튀르키예 수교 70주년과 한·동티모르 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