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항공편 주 10회로 확대
핵심 요약
한국과 체코 간 여객 운수권이 주 7회에서 주 10회로 확대된다. 인천~프라하 노선의 증편과 신규 항공사 취항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헝가리·오스트리아에 이어 체코까지 동유럽 3개국 운수권 증대 협상이 마무리됐다.
한국과 체코를 오가는 여객 운수권이 주 7회에서 주 10회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체코 측은 지난 7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프라하에서 항공회담을 열어 운항 가능 횟수를 주 3회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천~프라하 노선에 신규 항공사가 진입할 수 있는 여지도 생겼다.
현재 인천~프라하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4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운항해 기존 운수권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운수권이 늘어나면 기존 항공사의 증편뿐 아니라 다른 항공사의 신규 취항도 가능해진다. 실제 취항으로 연결될 경우 소비자가 일정과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인천~프라하 노선은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운수권이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됐다. 이후 여행업계와 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해 2025년 8월 운영을 시작한 민관협의체에서 현장 수요를 다시 점검했다. 수요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2년 만에 추가 확대가 추진됐다.
체코와의 합의로 올해 3월 운수권 증대 협상을 마친 헝가리 주 14회, 오스트리아 주 21회에 이어 동유럽 3개국과의 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항공업계는 한국과 동유럽을 연결하는 노선을 더 유연하게 구성할 기반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실제 취항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항공 수요가 확인되는 국가를 발굴해 운수권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