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수 씨, 광복 81주년 사직구장 마운드 오른다
핵심 요약
독립운동가 한형석 선생의 아들 한종수 씨가 광복절 사직야구장에서 시구한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행사는 광복의 의미와 김구 선생이 강조한 문화·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복 81주년을 맞는 오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독립운동가 한형석 선생의 아들 한종수 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올해 66세인 한 씨는 이날 오후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에서 시구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번 행사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 당일 사직야구장 대형 전광판에서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것을 알리는 홍보 영상도 상영된다. 독립운동가 후손의 시구와 기념 영상 상영을 한 경기에서 진행해 광복 81주년과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의 의미를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형석 선생은 독립운동 과정에서 한국청년 전지공작대 예술조장을 맡았고, 이후 한국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으로 복무했다. 그의 아들인 한종수 씨가 광복절 프로야구 경기의 첫 공을 던지면서 선친의 독립운동 활동과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기리는 상징성이 더해졌다.
부산보훈청은 행사를 함께 준비한 롯데자이언츠 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남일 부산보훈청장은 이번 행사가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와 평화의 가치가 오늘의 삶에도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광복절의 의미를 시민들이 다시 한번 돌아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