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황정민 폭로 논란에 신분 공개 촉구
핵심 요약
한정수가 황정민 관련 사생활 폭로 논란을 불공정한 상황으로 규정하며 폭로자의 신분 공개를 촉구했다. 황정민 측과 A씨는 사적 관계 주장과 스토킹 혐의를 두고 맞서고 있다. A씨의 스토킹 혐의 결심 공판은 오는 11일 열리며 검찰 구형이 예정돼 있다.
배우 한정수가 사생활 의혹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벌이는 황정민을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한정수는 8일 자신의 SNS에 얼굴이 알려진 황정민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은 불공정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 주장에 떳떳하다면 뒤에 숨지 말고 신분을 모두 공개한 채 나서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정수는 사실관계가 최종적으로 가려지더라도 피해는 결국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쪽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번 상황에 억울함과 분노를 느낀다며 이미 너무 많은 배우를 잃었다는 심경도 덧붙였다. 게시물에는 연예인이 일방적으로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는 인식을 드러내는 ‘연예인은’, ‘호구’, ‘울화’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황정민과 A씨는 과거 두 사람의 관계와 스토킹 혐의를 놓고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A씨는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개인 SNS 등에 함께 촬영했다는 사진과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통화 녹취 등을 공개했다. 황정민 측은 사적 관계 주장을 부인하고 있으며, A씨가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황정민의 소속사는 법원이 A씨에게 접근금지 등을 포함한 잠정조치를 세 차례 부과했으며,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이 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별도로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오는 11일 스토킹 혐의 결심 공판을 열며, 이날 검찰의 구형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