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축구협회 전면 해체 요구…연이은 공개 비판
핵심 요약
한정수가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대한축구협회와 지방협회의 전면 해체를 요구했다. 지난달에도 협회 해산과 임원 해고, 기술위원회 해체를 주장했다. 대표팀과 홍명보 전 감독을 비판해 온 한정수의 문제 제기가 축구 행정 전반으로 확대됐다.
배우 한정수가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와 산하 지방협회의 전면 해체를 요구했다. 일부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심판진에게 향응과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축구계에서 불거진 가운데, 조직을 고쳐 쓰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규정하며 처음부터 다시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정수는 게시글에서 축구협회의 문제가 어디까지 이어졌는지 알 수 없다며 강도 높은 쇄신을 촉구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성접대 의혹을 두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뿐 아니라 지방협회도 모두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그는 해당 사안을 놓고 끝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축구협회를 겨냥한 한정수의 공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에도 조직을 부분적으로 손보는 방식으로는 변화가 어렵다며 전면적인 재편을 주장했다. 당시 게시물에서는 축구협회 해산과 재출범을 비롯해 임원 전원 해고, 기술위원회 해체까지 요구하며 현 체제의 근본적인 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정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홍명보 전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한국 축구를 둘러싼 현안에 계속 목소리를 내왔다. 그의 부친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했던 고 한창화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다. 이번 발언으로 한정수의 비판 대상은 대표팀 운영 문제에서 축구 행정 조직 전반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