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사내 주택대출 59억6000만원 운용
핵심 요약
한국은행 직원 150명이 올해 상반기 말 현재 사내 주택자금대출 59억6000만원을 이용하고 있다. 주택 구입자금은 122명에게 48억원, 임차자금은 28명에게 11억5000만원이 지원됐다. 적용 금리는 연 3.5%로 예금은행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보다 0.8%포인트 낮다.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직원 150명에게 사내 주택자금대출 59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은 근속 기간이 1년을 넘긴 무주택 직원의 주택 구입이나 임차를 돕기 위한 제도로, 올해 상반기 적용 금리는 연 3.5%다.
용도별로는 직원 122명이 주택 구입자금으로 48억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28명은 주택 임차자금 11억5000만원을 빌렸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은 구입자금이 3940만원, 임차자금이 4120만원으로 집계돼 임차 목적의 평균 이용액이 구입 목적보다 180만원 많았다.
한은의 주택자금대출 한도는 직원 한 명당 5000만원이다. 실제 대여 가능액은 대상 주택의 시가에서 먼저 설정된 채권액을 뺀 금액의 70%를 넘을 수 없다. 상반기 사내 대출금리 연 3.5%는 같은 기간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인 연 4.3%보다 0.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사내 대출이 과도하게 운용될 경우 주택시장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관리 강화를 주문해 왔다. 관리 방안에는 1순위 근저당권 설정과 원리금 분할 상환,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취급 제한, 고가 주택 대상 제한 등이 포함됐다. 한은의 제도 역시 무주택 여부와 근속 기간, 담보가치에 연동된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