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사가현 2개 대학, 지역문제 공동 대응
핵심 요약
한양대가 일본 사가현의 두 대학과 교육 교류 및 지역혁신 협약을 체결했다. 세 대학은 학생 파견·편입·단기 교육과 지역문제 해결형 공동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 8월 후속 논의를 거쳐 교육·산학협력·지역혁신 분야의 공동 사업을 발굴한다.

한양대학교가 일본 사가현의 다케오아시아대학, 사가여자단기대학과 교육 교류 및 지역혁신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고나가야 유키 다케오아시아대학 총장, 이마무라 마사하루 사가여자단기대학 총장은 지난 7월 27일 협약식을 열고 학생 교류를 넘어 한·일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함께 다루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 대학은 학생 파견과 편입,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가현 대학 관계자들은 8월 중 한양대를 방문해 후속 협력 내용을 논의한다. 다케오아시아대학은 이르면 2027년 여름방학부터 한양대와 학생 교류를 시작하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으며, 사가여자단기대학은 매년 졸업생이 한국 대학에 편입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교류와 편입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일본에서 지방 소멸 대응 정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학 간 국제 교류의 범위를 지역사회 문제 해결까지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4월 문을 연 다케오아시아대학은 사가현의 세 번째 4년제 대학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과 지역 연계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운영한다. 사가여자단기대학은 한국어 교육과 아시아권 국제 교류에 강점을 두고 한국 대학들과 학생 교류 및 편입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한양대는 자체 교육 시스템과 산학협력 경험을 두 대학과 공유하고, 한·일 지역문제 해결형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세 대학은 학교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목표로 교육·산학협력·지역혁신 분야의 공동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사가현 대학들과의 협력망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