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신안 해상풍력서 호남 산업전력 확대 강조
핵심 요약
한성숙 총리가 신안 해상풍력 현장에서 호남권 메가프로젝트를 위한 청정전력 확보를 강조했다. 96MW 전남해상풍력은 민간 최초·최대 상업운전 해상풍력 사업으로 점검 대상이 됐다. 정부는 계획입지제도를 추진하고 주민 이익공유 모델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3일 전남광주통합시 신안군의 해상풍력 발전시설을 찾아 호남권 메가프로젝트의 성패가 해상풍력 등을 통한 청정전력 확보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기업·정부·지방정부의 협력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새 모델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한 총리는 유지보수센터와 해상 발전설비를 둘러보며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이행 상황과 해상풍력 확대 여건을 점검했다.
방문 시설인 전남해상풍력은 상업 운전 중인 국내 해상풍력 사업 가운데 민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96MW 사업이다. 한 총리는 이 시설이 국내에서도 100MW급 대규모 해상풍력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해상풍력 중심지로 조성될 서남해 해상풍력 확산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현장에서는 메가프로젝트 전력 공급에서 해상풍력이 맡을 역할과 보급 확대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한 총리는 해상풍력이 야간에도 발전할 수 있고 겨울철 발전량도 높아 태양광과 함께 운용해야 할 전력원이라고 짚었다. 국내 기업이 해상풍력 국산화율을 높이고 공급망 경쟁력을 키우는 일도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부는 해상풍력 보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역 첨단산업의 주요 전력 공급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하반기 제1회 해상풍력발전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정부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입지 개발, 주민 수용성 확보, 인허가 기간 단축 방안을 담은 계획입지제도 추진에 나선다. 신안군은 발전사업자와 주민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나누는 조례를 바탕으로 햇빛소득과 바람소득 모델을 운영해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 총리는 자연에너지와 주민 소득을 연결하고 주민참여로 발전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모델의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