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무안공항서 독립적 참사 조사 약속
핵심 요약
한성숙 국무총리가 무안공항의 참사 유해 수습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강조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한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와 남은 수습 절차의 세밀한 점검을 약속했다. 유가족들은 조사 인력과 예산 확충, 국가의 공식 사과, 책임자 문책과 실질적인 지원·추모 대책을 요구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공항의 ‘12·29 여객기 참사’ 유해 수습 현장을 찾아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히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 수습 상황과 관계자들의 설명을 살핀 한 총리는 유가족 지원과 희생자 추모도 빠짐없이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유가족이 가장 간절히 요구하는 사안이 정확한 원인 규명이라고 짚었다. 올해 2월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관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조사를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오랜 기간 유해 수습에 참여해 온 이들의 무거운 마음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올봄 시작된 유해 재수색 과정에서는 유가족들이 직접 물을 들고 사고 현장에 나간 사실도 확인됐다. 한 총리는 유해 수습을 위한 매뉴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점에 송구함을 표하고, 가족들의 절박한 노력과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남아 있는 절차를 끝까지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한 총리에게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 수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인력 충원과 예산 지원, 부실한 유해 수습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공식 사과, 책임자 문책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원·추모위원회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운영되도록 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