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실업, 해외 거점 잇는 AI 협업망 구축
핵심 요약
한서실업이 국내 사업장과 4개국 해외 거점을 연결하는 AI 그룹웨어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전자결재와 다국어 AI 번역, Microsoft 365 연동으로 종이·스캔 중심 업무 절차를 개선했다.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북미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계정 관리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준비한다.
자동차 부품 소재 전문기업 한서실업이 SaaS 기반 AI 그룹웨어 ‘비즈오피스’를 도입해 서울 본사와 대구 공장, 북미·중국·베트남·멕시코 거점을 연결하는 다국어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전자결재와 메신저, 이메일 연동, 일정·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한곳에 통합하고 AI 번역을 결재 과정에 적용했다.
해외 직원이 현지어로 작성한 기안은 국내 결재자가 한국어로 확인하고, 국내 문서는 번역을 거쳐 현지어로 게시된다.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를 지원하며 보고서와 구매요청서, 결산 양식처럼 서술이 많은 문서에서 활용도가 높다. 모바일과 PC에서도 즉시 결재할 수 있어 담당자를 찾아다니거나 문서를 스캔·우편으로 전달하던 절차도 줄었다.
한서실업은 1974년 섬유 가공 분야에서 출발해 자동차 시트용 고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부품 소재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에어백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2007년 해외 법인을 설립한 뒤 국내외 약 2300명 규모의 생산·공급망을 구축했다. 사업장이 늘면서 종이 결재와 PDF 교환은 시차·언어 차이로 지연됐고, 원본 보관과 완료 문서 관리에도 어려움이 누적됐다.
회사는 당초 온프레미스 방식도 검토했지만 비용과 도입 속도, 직관적인 관리 환경, 다양한 기본 기능을 고려해 클라우드형 서비스를 선택했다. 기존 Microsoft 365의 Exchange Online 메일 서버를 유지하고 Teams에서 결재·일정 알림과 관련 데이터를 확인하도록 연동했다. 국내에서 시작한 사용 범위는 베트남과 중국으로 확대됐으며 북미 적용도 계획하고 있다. IT팀은 2박 3일간 사업장을 돌며 관리직 교육을 진행했고, 향후 계정 할당·회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도 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