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경찰 수사 전담 앞두고 전면 쇄신 촉구
핵심 요약
한병도 직무대행이 수사 업무 전담을 앞둔 경찰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중수청의 원활한 인재 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인사·보수 체계와 근무 여건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군사관학교 창설은 현대전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군을 제도화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수사 업무를 전담할 경찰에 전면적인 조직 쇄신을 촉구했다. 경찰 수사권을 실효적으로 통제하는 장치와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새 형사사법체계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지휘부와 일선 수사관 모두 조직의 명운을 건 자세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직무대행은 장윤기 사건 등으로 경찰 수사를 둘러싼 국민의 우려가 커진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확대된 권한에 걸맞게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 수사 완결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새 체계 시행까지 57일이 남은 만큼 충분한 사전 준비와 책임감, 윤리의식을 갖춘 대응이 필요하다며, 민주당도 제도의 차질 없는 출범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이 5일부터 임용설명회를 시작한 데 대해서는 수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중수청이 한국형 FBI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유능한 수사 인력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에 합리적인 인사·보수 체계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근무 여건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둘러싼 일부 비판에는 군종 간 전통적 경계가 약해지는 시대적 변화에 부합하는 구상이라고 반박했다. AI와 드론, 사이버전은 물론 우주 영역까지 확장되는 현대전의 특성을 근거로 들었다. 짧은 근현대사에서 육군사관학교가 주축이 된 군에 의해 세 차례 쿠데타가 발생한 점도 짚으며, 국가와 국민에게만 헌신하는 군을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일이 스마트 강군으로 향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