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B5G·6G 표준·상용화 협력 시동
핵심 요약
TTA와 비엣텔 그룹이 하노이에서 B5G·6G 기술 교류회와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 기업들은 3GPP 기반 장비와 솔루션을 시연하고 베트남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국제표준 개발과 제품 상용화, 민관 협력 채널 확대를 추진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 비엣텔 그룹과 차세대 통신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양측은 지난 4일과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B5G·6G 표준 기술 비즈니스 교류회와 워크숍을 열고, 한국 네트워크 솔루션·장비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국제표준 개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TTA는 행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현장에는 TTA와 6G 포럼, GSMA를 비롯해 3GPP 표준 기술을 적용하는 LIG 아큐버, 쏠리드, 유캐스트, 위즈코어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영상 품질 테스트 솔루션과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 백팩형 이동형 5G 기지국, 5G 특화망 기반 제조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현지 환경에 맞춰 시연하고 비엣텔 측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비엣텔 하이테크 회장과 그룹 기술총괄, 비엣텔 AI 등 산하 조직 임원, GSMA 아태지역 총괄대표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이 비엣텔과 사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장비·솔루션 수출로 연결할 접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의 표준화 역량 강화 수요를 반영해 기술 교류의 범위도 5G 어드밴스드와 6G 분야로 넓혔다. 워크숍에서는 5G 어드밴스드 상용화 현황과 베트남 최초 시범 서비스 로드맵, AI-RAN 연구개발 동향, TTA가 축적한 국제표준화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제품 상용화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다.
응우옌 민 꽝 비엣텔 하이테크 회장은 한국의 표준 기반 장비와 솔루션을 6G 인프라 혁신의 동력으로 평가하고, 한국 기업과 사업 협력 및 기술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에 형성된 한·베트남 협력망이 국내 ICT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과 6G 국제표준화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양측은 전문가 교류를 지속하면서 민관 표준화 협력 채널과 아시아·태평양 차세대 통신 생태계의 연계를 확대할 기반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