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네수엘라, 재건 지원·경제 협력 확대 논의
핵심 요약
한·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이 지진 피해와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의 재건 노력과 복구 과정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한국 교민의 안전을 살피기로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2일 펠릭스 라몬 플라센시아 곤살레스 신임 베네수엘라 외교통상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지진 피해와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피해를 본 베네수엘라 국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국 정부가 현지 재건 노력과 복구 과정에 함께하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두 장관은 양국의 실질 협력 사안을 더욱 긴밀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경제 분야를 비롯해 한국과 베네수엘라가 함께 관심을 두고 있는 영역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통화에서는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와 복구 지원뿐 아니라 향후 양국 관계를 뒷받침할 협의 체계를 가동하는 문제도 함께 다뤄졌다.
이번 대화는 조 장관과 신임 베네수엘라 외교통상부 장관 사이에 이뤄진 외교장관 통화다. 양측은 재난 복구 지원, 경제 협력, 상시 소통 채널 등 공동 현안을 폭넓게 점검했다. 특히 양국 간 협력을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질적인 논의로 이어가기 위해 담당 채널을 활성화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후속 협의를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베네수엘라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의 안전 문제도 통화 의제로 다뤄졌다. 조 장관은 현지 교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베네수엘라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국은 앞으로 활성화할 소통 채널을 통해 경제를 포함한 공동 관심 분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재건과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협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