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네수엘라 외교장관, 지진 복구·경제 협력 논의
핵심 요약
한·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이 전화로 지진 복구 지원과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현 장관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현지 한국 국민의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 양측은 경제 등 공동 관심 분야의 후속 협의를 위해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펠릭스 플라센시아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수요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경제를 비롯해 상호 관심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살피고, 앞으로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소통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 장관은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희생된 이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피해 복구 과정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현지에서 생활하는 한국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베네수엘라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6월 강력한 지진 두 차례가 잇따라 발생해 6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이번 통화에서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낳은 재난의 복구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한국 측의 지원 의지와 함께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필요성도 비중 있게 제기됐다.
양국 외교장관은 재난 복구 협력에 그치지 않고 경제 등 공동 관심 분야로 협의 범위를 넓히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후속 논의를 심화할 수 있도록 양측 간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협의는 복구 지원과 경제 협력, 한국 국민 보호 문제를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