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25전쟁 미군 유공자 예우 협력 확대
핵심 요약
한미 보훈 당국이 6·25전쟁 참전 미군 관련 협력을 확대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유가족 교류와 추모 행사, 정보 공유 및 공동 사업이 주요 협력 과제다. 6·25전쟁 참전 미군 가운데 3만6574명이 전사했고 7359명은 미확인 상태다.
국가보훈부와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장병을 기리고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양측은 7일 현지시간 미국 오마하에서 보훈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해각서에는 전쟁 중 희생된 미군 장병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류 프로그램과 각종 추모 행사 개최가 주요 협력 과제로 담겼다. 양측은 보유 정보의 공유를 비롯한 공동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전쟁포로 및 실종 장병 가족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이어진 6·25전쟁에는 미군 178만 명 이상이 참전했다. 이 가운데 3만6574명이 전투 중 목숨을 잃었으며,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7359명에 이른다. 이번 합의의 대상에는 전사자뿐 아니라 전쟁포로와 실종 상태로 남은 장병 및 그 가족도 포함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미 양국의 보훈 협력은 유가족 교류, 기념행사, 정보 공유와 공동 사업을 아우르는 형태로 구체화된다. 양측은 협약에 명시된 프로그램을 토대로 미군 참전자의 희생을 기리는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전쟁포로·실종 장병 가족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