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략기술 연대 넓힌다…AI 연구데이터·우주탐사 협력
핵심 요약
한미 연구자들이 AI·우주·양자 분야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정부는 AI 기반 기초과학과 연구데이터 활용을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는 아르테미스 등 우주탐사 현황과 관련 기술 지원 계획을 점검했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6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6)’에 참석해 인공지능과 우주, 양자 분야의 한·미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재미 한인 과학기술인들을 격려한 박 본부장은 양국 연구자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전략기술 분야별 시그니처 포럼에서 AI 전환이 본격화될수록 연구데이터의 관리와 활용 역량이 중요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제정한 ‘국가연구데이터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소개하고, AI를 활용한 기초과학 연구와 연구데이터 활용 부문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39회를 맞은 UKC는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인의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뒷받침하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과학기술 행사다. 이번 대회는 ‘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AI와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등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학술 일정이 진행됐다. 박 본부장은 재미 한인 연구자들이 양국을 연결하는 가교라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학술대회 일정을 마친 박 본부장은 케네디우주센터를 찾아 한국이 참여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비롯한 우주탐사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가 우주항공을 국가전략기술의 핵심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재사용발사체와 위성시스템, 우주탐사에 대한 지원 확대 방침도 공유했다. 해외 한인 과학기술인의 경험과 연구 성과가 국내 연구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