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독·한일 공동연구센터 4곳에 10년 지원
핵심 요약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연구센터 4곳이 선정됐다. 반도체 계측과 순환 화학, 양자 소재, 이온채널 분야에서 공동연구가 진행된다. 각 센터에는 매년 23억원씩 10년 동안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연구기관과 미국·독일·일본의 최고 수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플랫폼 4곳을 4일 선정했다.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정보 교환을 장기간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센터에는 각각 매년 23억원씩 10년 동안 연구비가 지원된다.
서울대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는 반도체 검사 계측 연구센터를 세우고 차세대 반도체 정밀구조의 제조·검사에 필요한 초고해상도·초고속 계측기술 확보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원과 캘리포니아공대는 지능형 순환 화학 생태계 혁신센터를 운영하며 화학산업 부산물을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학제품과 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을 연구한다.
포항공대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양자의 핵심 성질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양자 기능성 소재 연구센터를 운영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는 글로벌 이온채널혁신 연구센터를 구축해 소아 뇌병증 등을 일으키는 이온채널의 변이 구조와 작동 원리를 규명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일본 연구진은 규명한 원리를 토대로 맞춤형 후보물질 발굴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네 센터는 반도체 계측, 순환 화학, 양자 소재, 이온채널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10년에 걸친 지원 기간에는 연구 수행뿐 아니라 참여 기관 사이의 인력 교류와 연구정보 교환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