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산호세 거점으로 북미 공략 확대
핵심 요약
한미반도체가 150만달러를 출자해 미국 산호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한미 USA는 올해 4분기부터 반도체 제조장비와 부품·자재의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한다. 회사는 AI 반도체 성장과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 확대에 맞춰 기술 지원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미반도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 USA(HANMI USA, Inc.)’를 세우고 북미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맞춰 현지 고객 대응과 영업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한미반도체는 10일 미국 법인 설립을 위해 150만달러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원화로는 약 21억원 규모다. 신설 법인은 미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산호세에 자리 잡고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현지에서 반도체 제조장비와 관련 부품·자재의 개발 및 판매를 맡는다.
법인 설립은 HBM을 비롯한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이에 따른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결정이다. 장비와 부품·자재의 개발부터 판매까지 현지 조직이 담당하도록 해 북미 시장에서 고객사와 접점을 넓히고 사업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미 USA가 가동되면 한미반도체는 현지 고객사에 제공하는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한다. 산호세 법인을 북미 사업의 현지 거점으로 활용해 확대되는 미국 반도체 설비 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AI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제조장비와 관련 제품의 판매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