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대학생 35명, 불교문화유산으로 교류
핵심 요약
동국대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몽골 청년문화유산캠프를 열었다. 양국 대학생 35명은 사원 탐방과 봉사 특강, 조별 문화 토론에 참여했다. 동국대는 불교 문화유산 탐방과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참사람사회공헌센터가 건학 1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6 한국-몽골 청년문화유산캠프’를 열었다. 간단 테그치늘렌 사원과 몽골국립교육대를 무대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재학생 15명과 몽골 대학생 20명 등 모두 35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양국 청년의 국제교류를 넓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첫 일정으로 몽골 최대 규모의 사원인 간단사를 찾아 티베트 불교의 역사와 특징을 살폈다. 전통 수행 도구인 마니차를 직접 돌려보며 몽골 불교문화를 체험한 뒤 몽골국립교육대에서 봉사활동 특강을 들었다. 냠더르츠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봉사활동의 탄생 배경과 몽골 내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봉사자가 지녀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특강 이후에는 동국대와 몽골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8개 조로 나뉘어 한국과 몽골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놓고 의견을 나누며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캠프 2일차에는 아리야발 사원을 방문해 사원으로 향하는 길에 설치된 불교의 가르침과 명상 관련 문구를 살펴보며 몽골의 종교와 문화를 접했다.
이번 캠프는 동국대가 올해 1월부터 운영해 온 청년문화유산캠프의 하나로, 해외봉사와 문화교류를 연계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수예 학생처장은 건학 120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며, 현지 불교 문화유산 탐방과 대학 간 학술·문화 교류를 비롯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성장을 돕는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