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조형미 입은 맨시티 한국 한정 패키지
핵심 요약
맨체스터 시티의 새 시즌 어웨이 킷에 한글과 전통 매듭을 접목한 한국 한정 패키지가 공개됐다. 저지와 금박 일벌 컵·접시 세트, 소반과 병풍에 한글의 조형 요소와 구단 상징을 담았다. 7개 기업이 참여한 한글 디자인 상품은 연내 순차 공개되며 12월 팝업 쇼케이스에서 함께 소개된다.
한글의 조형성과 한국 전통 매듭의 선을 활용한 맨체스터 시티 2026/27 시즌 한국 한정 스페셜 패키지가 7일 공개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푸마코리아, 슈퍼포지션과 협업해 제작한 이번 패키지는 올해 처음 시작된 ‘글로벌 대중 브랜드 K-Text 확산’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패키지는 맨시티의 2026/27 시즌 어웨이 어센틱 저지와 ‘금박 일벌 컵·접시 세트’로 구성됐다. 공동 개발한 소반에는 한글과 전통 매듭을 구단 상징색인 ‘맨시티 블루’로 표현했다. 병풍에는 어웨이 킷의 주요 모티브인 일벌을 반영해 한글의 조형 요소를 대칭으로 배치하고 벌의 이미지로 재구성했다.
이번 작업은 한글을 읽고 쓰는 문자의 범위에 두지 않고 색과 선, 형태를 지닌 시각문화 자산이자 디자인 콘텐츠로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한글 고유의 조형미에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와 축구 구단의 지식재산을 결합해 글자의 의미 전달 기능을 넘어 디자인 언어로 확장될 가능성을 구체적인 상품으로 제시했다.
스페셜 패키지는 지난 6일 서울 성수동 푸마 팝업스토어 ‘맨시티 하우스’에서 방한 중인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전날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치른 오마르 마르무시, 티자니 라인더르스, 제레미 몽가가 참석했다. 공진원은 푸마코리아와 CJ CGV, BC카드, 삼성물산 패션부문, 투썸플레이스, 락앤락, 온브릭스 등 7개 기업과 개발 중인 한글 디자인 상품과 콘텐츠를 연내 차례로 공개하고, 12월에는 이를 한자리에 모은 팝업 쇼케이스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