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3 야구, 푸에르토리코 넘어 세계 결승행
핵심 요약
한국 U-13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를 13-8로 꺾고 세계 결승에 진출했다. 주축 투수들의 등판이 어려운 가운데 타선의 고른 활약과 계투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0일 오전 10시 열리는 결승에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승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이 단장을 맡은 한국 13세 이하 대표팀이 주축 투수들의 등판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리버모어 맥스바에파크필드에서 열린 인터미디어트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서 푸에르토리코를 13-8로 꺾었다. 이 승리로 한국은 3년 만에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김서하와 김현진을 마운드에 올리기 어려웠던 반면, 이틀을 쉰 푸에르토리코는 모든 투수를 기용할 수 있었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한국 타선은 1회부터 득점을 시작해 수비 실책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매 이닝 점수를 보탰다. 1번부터 5번 타자까지 고르게 안타를 생산했고, 김서하는 2안타, 조영인은 4타수 4안타, 김강민은 3타수 2안타, 김현진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는 조영인과 이지한이 차례로 맡았다. 6-6으로 맞선 2사 만루에서는 김정암이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끝내 푸에르토리코의 흐름을 끊었다. 신지훈은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빠른 공에 적응한 타선의 집중력과 여러 투수가 나눠 맡은 계투로 에이스 없이 치른 승부를 이겨냈으며, 결승에는 김서하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수 있다.
대표팀은 김승우 단장과 마해영 주무, 이일남 감독, 김진수·이웅한 코치가 이끌고 있다. 선수단은 조영인·문성현(인천남동구), 김서하·김현진(부천소사), 김민수·이지한·최서준(서울강서마곡), 신지훈(인천서구), 김강민(화성서부), 김정암(화성시), 김강율(수원영통구), 김승후(서평택)로 구성됐다.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1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