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3 야구, 미국 꺾고 3년 만에 우승
핵심 요약
한국 U-13 대표팀이 미국을 11-4로 꺾고 3년 만에 세계 정상에 복귀했다. 김서하는 5⅔이닝을 책임지고 투런 홈런까지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우승으로 U-12 메이저 월드시리즈 정상 도전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대한민국 U-13 리틀야구 대표팀이 2026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일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한국시간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 바에파크 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십에서 미국을 11-4로 꺾고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한국은 1회부터 4회까지 한 이닝도 거르지 않고 득점하며 초반에만 10점을 쌓았다.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이 고르게 기회를 만들고 해결하면서 경기 흐름을 빠르게 가져왔다. 선발 김서하는 5⅔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졌고, 김정암이 남은 1⅓이닝을 책임지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미국은 전날 경기에서 공을 던진 에이스급 투수들을 투구 수 제한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김서하를 선발로 내세워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했다. 김서하는 1번 타자로도 출전해 두 차례 볼넷을 골라 모두 득점했고, 4회에는 격차를 벌리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투타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대표팀은 예선 3차전에서 한 차례 패했지만 이후 선수단이 결속력을 높여 최종 챔피언 자리에 도달했다. 이번 인터미디어트 U-13 월드시리즈 제패로 한국 리틀야구는 3년 만의 정상 복귀라는 성과를 거뒀다. 동시에 월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U-12 메이저 월드시리즈의 정상 도전을 향한 기대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