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CN 기후 거버넌스 논의 이끈다
핵심 요약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ICCN 기후 거버넌스 작업반 공동의장국을 맡았다. 아시아 지역 기관의 작업반 의장국 선임은 이번이 처음이며 캐나다 기후연구소와 공동 운영한다. 한국 측 공동의장에는 강윤호 국제협력과장이 선임돼 의제 선정과 주요 논의를 주도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국제기후위원회네트워크(ICCN)의 기후 거버넌스 작업반 공동의장국을 맡았다. 전 세계 기후위원회의 거버넌스 전반을 논의하는 이 작업반에서 아시아 지역 기관이 의장국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캐나다 기후연구소와 함께 작업반 운영과 국제 논의를 이끌게 된다.
공동의장 수임 사실은 10일 공개됐으며, 한국 측 공동의장에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강윤호 국제협력과장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공동의장국으로 활동하면서 작업반에서 다룰 의제를 선정하고, 회원기관들이 참여하는 주요 기후 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캐나다 기후연구소와의 공동 운영을 통해 관련 의제의 방향을 함께 조율한다.
ICCN은 각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권한을 위임받은 독립 기후자문기구들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다. 2021년 출범한 뒤 현재 28개국의 30여 개 회원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기후 거버넌스 작업반은 이들 기관이 각국의 기후 대응 체계와 거버넌스 전반을 논의하는 장으로, 이번 선임으로 한국 기관이 처음 아시아를 대표해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공동의장 수임은 한국의 국제 기후 협력 역할이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단계에서 거버넌스 의제를 설정하고 논의를 이끄는 단계로 확대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공동의장국 지위를 바탕으로 ICCN 회원기관들과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기후 거버넌스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과 참여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