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00m 계주, 나고야서 첫 정상 도전
핵심 요약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9월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100m 10초 13의 조엘진과 비웨사를 비롯해 서민준, 이재성, 김시온이 강한 전력을 구성했다. 대표팀은 중국과 개최국 일본을 넘어 정상에 오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오는 9월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지난 항저우 대회 우승팀 중국과 개최국 일본을 모두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맏형 김시온은 1번과 3번 주자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일본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고, 서민준도 일본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의 중심에는 올해 나란히 100m 10초 13을 기록하며 한국 역대 공동 2위에 오른 조엘진과 비웨사가 있다. 한국 신기록과 9초대 진입을 목표로 치열하게 경쟁해 온 두 선수는 계주 대표팀에서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동료가 됐다. 직선 구간을 책임지는 두 선수는 서로를 좋은 파트너이자 든든한 팀원으로 받아들이며 개인 종목에서 형성된 경쟁 관계를 계주의 추진력으로 바꾸고 있다.
주자 구성도 탄탄하다. 폭발적인 출발 능력을 갖춘 서민준과 곡선 주로에 강점을 지닌 이재성은 지난해 남자 400m 계주 한국 기록을 세 차례 경신한 핵심 멤버다. 여기에 조엘진과 비웨사, 맏형 김시온이 합류하면서 대표팀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할 만한 전력을 꾸렸다.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춘 선수들은 첫걸음만 보고도 동료가 언제 팔을 들어 바통을 받을지 알아챌 만큼 높은 교감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 계주팀의 과제는 개인 주력과 구간별 장점을 실제 경기에서 매끄러운 바통 연결로 완성하는 것이다. 조엘진과 비웨사의 직선 주로 속도, 서민준의 스타트, 이재성의 곡선 주행 능력, 김시온의 경험이 하나로 맞물리면 목표로 내건 첫 우승에 도전할 전력이 갖춰진다. 선수들은 개최국이면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일본도 더 이상 넘기 어려운 상대로 보지 않으며, 나고야에서 한국 단거리 계주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