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9월 대만전부터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
핵심 요약
한국 야구대표팀이 9월 14일 소집돼 아시안게임 5연패 준비에 들어간다. 조별리그 첫 상대인 대만의 천천웨이와 새 주전 포수 등이 집중 분석 대상이다. 류지현 감독은 일본 도시 대항 야구대회를 찾아 사회인 대표 자원도 점검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9월 14일 완전체로 모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들은 13일까지 각 소속팀에서 KBO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합류한다. 국내에서 이틀 동안 조직력을 점검하고 17일 개최지인 일본 나고야로 출국할 예정이다.
야구 경기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과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다. B조의 한국은 21일 오후 6시 30분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 뒤 홍콩, 태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대만과 조별리그 첫판부터 맞붙는 일정인 만큼 대표팀은 대회 초반부터 전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만 현지 점검을 마친 류 감독은 대만프로야구리그 소속으로 출전할 야수 5명을 직접 살폈다. 3년 만에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전 포수의 기량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고영표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친 라쿠텐 몽키스의 천천웨이를 핵심 경계 대상으로 분류했다. 대만의 24인 최종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 2군 투수들의 합류 여부가 마운드 구성의 변수로 남아 있다.
홈에서 대회를 치르는 일본에 대한 분석도 이어진다. 아시안게임에 주로 사회인 야구 선수를 내보낸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자국의 유일한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따냈다. 류 감독은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도시 대항 야구대회를 직접 살필 예정이다. 최종 명단에는 곽빈, 김도영, 문보경 등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포함됐다. 명단은 지난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