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네수엘라 지진 재건·복구 협력 확대
핵심 요약
한국과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이 지진 피해 재건과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정부는 기존 500만 달러 지원에 이어 350만 달러 상당의 추가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양국은 교민 안전과 경제 분야를 포함한 실질 협력 및 소통 채널 강화를 추진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2일 펠릭스 라몬 플라센시아 곤살레스 신임 베네수엘라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피해를 본 베네수엘라 국민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조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재건 노력과 복구 과정에 한국 정부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시에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국 국민의 안전과 피해 수습이 이번 통화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6월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6천여 명이 숨졌다. 한국 정부는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국제기구를 거쳐 500만 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350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결정했다. 기존 지원과 이번 통화를 통해 복구 과정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구체화했다.
두 장관은 재난 복구 협력과 함께 양국 간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 협력을 포함해 양국이 공통으로 관심을 두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교민 안전 지원, 피해 복구, 경제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다루는 외교 채널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