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첫 공개채용에 혼다도 관심
핵심 요약
대한축구협회의 남자 대표팀 감독 첫 공개채용에 혼다 게이스케가 관심을 보였다. 일본 팬들은 혼다의 직접 지원을 권했지만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이 없어 현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 최종 선임된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A매치 6경기를 맡는다.

대한축구협회가 사상 처음으로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나서자 일본 대표팀 출신 혼다 게이스케가 “재미있는 시도로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혼다에게 직접 지원서를 제출해 보라는 의견이 잇따르며 한국 축구의 이례적인 감독 선임 절차가 일본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협회는 홍명보 전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을 뽑기 위해 지난달 30일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선임 절차를 승인한 뒤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맞춰 공개채용 방식을 택했다. 남녀 성인 대표팀을 통틀어 감독을 공개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월드컵에 세 차례 출전한 일본 축구의 상징적 선수다. 최근에는 지도자로 활동하며 차기 일본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령탑 후보와 관련해 자신을 1년간 시험해 보면 된다는 뜻도 밝혔다.
다만 혼다는 프로 지도자 최고 등급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아 현재 자격 조건으로는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실제 지원하기 어렵다. 외국인 지원자는 국제축구연맹 산하 대륙연맹이 발급한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을 갖춰야 한다. 협회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 평가와 면접으로 후보자 순위를 정하고 계약 협상을 진행한다. 최종 선임된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