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대표팀, 상하이서 통산 20번째 정상 도전
핵심 요약
한국이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50개 직종에 국가대표 56명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32개 직종의 메달권 진입과 11개 직종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통산 20번째 종합 1위를 위해 개최국이자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과 맞선다.
오는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통산 20번째 종합 1위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한국은 전체 64개 직종 가운데 50개 직종에 선수 56명을 내보낸다. 대회는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개최국이자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중국과 정상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다.
선수들은 수개월간 합숙하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직종별 기술을 연마했다.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인 이병훈 선수단장은 K-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기 소속 공업전자기기 국가대표 송현준은 훈련 때마다 자신을 넘어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상하이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은 화훼와 제빵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분야부터 항공 정비와 사이버보안 등 첨단 분야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번 대회에는 소프트웨어 테스팅과 치과 보철이 새 종목으로 도입됐다. 한국은 1967년 처음 참가한 뒤 지금까지 19차례 종합 1위에 올랐으며, 2024년 리옹 대회에서는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1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는 정기평가전 결과를 토대로 출전하는 50개 직종 중 32개 직종의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 가운데 11개 직종은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종목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국이 안방인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은 한국 선수단이 통산 20번째 종합 우승을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