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반년 만에 영업이익 2조1701억원
핵심 요약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4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6%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영업이익 2조170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위탁매매와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이 동반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금융지주는 주력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 13조5538억원과 영업이익 1조344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2.7%, 영업이익은 129.6%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도 1조21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4%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영업이익 2조170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89.1%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한 해 동안 거둔 영업이익에 근접했다.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6개월 만에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실적 확대에는 자본시장 활황과 국내 주식 거래대금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4524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44.2%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 예탁금은 15조9200억원에서 21조7900억원으로 증가해 약 6조원 불어났다. 거래 기반 수익과 고객 자금이 함께 확대되며 증권 부문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자산관리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6월 기준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자산관리 상품 등의 판매 증가로 전 분기보다 11.1% 늘어난 104조97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은 2513억원으로 1분기 대비 106.8% 뛰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이어가며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