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반기 영업이익 2조원 돌파
핵심 요약
한국투자증권의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2조1천7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1% 증가했다. 위탁매매·자산관리·기업금융·운용 전 부문의 수익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도 2조4천50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1천7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1% 증가한 규모로, 2025년 연간 영업이익 2조3천427억원에 근접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68.95% 늘어난 1조7천31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4% 증가한 1조2천102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2분기 매출은 12조8천956억원으로 94.7% 증가했고 순이익은 9천464억원으로 64% 늘었다.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 41.2%, 운용 27.0%, 기업금융 16.06%, 자산관리 15.8%로 구성됐다. 증시 호조 속에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보다 44.2% 늘었으며,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수익증권 판매가 확대된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은 106.8% 증가했다.
6월 말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05조원으로 확대됐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는 증권업계 전체 순유입액의 16.9%에 해당하는 약 5조7천억원을 유치했다. 기업금융은 주식발행시장과 유상증자, 국내 채권 인수 분야에서 수수료 수익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13조1천922억원으로 국내 증권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했으며,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 규모는 각각 22조4천700억원과 2조9천400억원이었다.
주력 자회사의 실적 확대에 힘입어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3천4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6% 증가했다. 매출은 92.7% 늘어난 13조5천538억원, 순이익은 84.8% 증가한 9천9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2조4천505억원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기업금융, 운용에 걸친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반기 영업이익 2조원 돌파의 배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