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첫 분기 영업익 1000억…화장품 ODM주 동반 급등
핵심 요약
한국콜마의 2분기 영업이익이 1103억원으로 늘며 처음 분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과 순이익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주가는 장 초반 29.10%까지 상승했다. 선크림 수요와 주요 브랜드 수주, 두피 전용 선케어 개발이 함께 주목받았다.
한국콜마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12일 장 초반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는 오전 10시 전후 전 거래일보다 29.10%까지 올랐다.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2% 증가한 1103억원으로, 창사 후 처음 분기 1000억원을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17.9% 늘어난 8613억원, 순이익은 68.9% 증가한 70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약 17% 웃돌았다. 선크림과 스킨케어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과 국내 주요 인디 브랜드 제품 수주가 실적 확대의 배경으로 부각됐다.
한국콜마는 조선미녀의 맑은쌀 선크림, 라운드랩의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스킨천사의 센텔라 워터핏 선세럼을 생산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메디큐브와 아누아, 달바글로벌 등 브랜드의 선크림 제품도 수주했다. 지난 4월에는 두피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스칼프 선에센스를 개발했으며, 두피 염증과 모낭 손상을 줄이기 위한 전용 선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화장품 ODM 업체들의 호실적은 주가 동반 강세로 이어졌다. 코스맥스는 2분기 매출 7949억원과 영업이익 737억원을 기록해 각각 27.5%, 21.3% 성장했고, 미국 법인은 창사 이래 처음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주가는 전날 3.19% 오른 뒤 12일 장 초반 23%대 상승했다. 코스메카코리아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8%, 39.3% 증가했으며, 전날 15%대에 이어 이날 장 초반 26%대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