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분기 영업익 첫 1000억 돌파
핵심 요약
한국콜마의 2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 법인과 연우의 선케어 관련 판매 및 주문 증가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교보증권은 세계 1위 생산 점유율 도전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높였다.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선케어 생산 시장의 선두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교보증권은 13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2000원이다. 글로벌 선케어 생산 점유율은 지난해 세계 3위에서 올해 2위로 상승한 뒤 내년 1위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연결 매출은 86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110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16% 웃돈 실적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한국 법인은 매출 4304억원과 영업이익 708억원을 올려 각각 31%, 44%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사상 처음 16%대인 16.4%에 도달했다.
실적 확대는 한국 법인과 용기 제조 자회사 연우가 주도했다. 선케어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대량 발주가 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 연우는 선케어용 펌프 용기 주문 증가로 매출이 29% 늘어난 9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억원 증가하며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미국에 집중됐던 선케어 수출 지역이 유럽으로 넓어지면서 계절적 변동성도 완화되는 흐름이다. 3분기 수주는 전 분기보다 증가하고 있어 조업 일수 감소에도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에서 K뷰티 선케어 침투율이 확대되고 미국 올리브영 상위권에서도 입지가 확인되면서 제조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K뷰티의 글로벌 확장과 세계 1위 생산 점유율 도전 가능성을 반영해 한국콜마에 프리미엄 가치평가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