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반년 만에 연간 최고 매출 넘어섰다
핵심 요약
한국정보공학의 상반기 매출이 233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원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대규모 AI 인프라 수주와 자체 소프트웨어 사업을 바탕으로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정보공학이 올해 상반기 매출 233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회사가 13일 공개한 2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336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171% 늘어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적자 상태에서 524% 증가한 결과로, 1분기에 이어 누적 기준 흑자 전환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만으로 기존 연간 최고 실적을 넘어섰다. 종전 최대였던 2024년 4분기 누적 매출 1940억원보다 395억원 이상 많은 규모다.
실적 확대의 기반에는 대규모 인공지능 인프라 사업이 자리했다. 한국정보공학은 1분기 매출 1707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한국해양기술원과 100억원대 해양 고성능컴퓨팅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HPE와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한 비전 AI 사업을 통해 파트너 시장 공략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신규 수익 모델 확보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AI 챗봇 ‘하로챗’과 AI 어플라이언스 ‘비온’이 대표 제품이다. 유용석 대표는 1분기 1600억원 규모의 매출 성과와 2분기까지 이어진 사업 경쟁력을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하반기에도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주주가치와 실적을 지속해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