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밤하늘에 12만명 운집…외국인 비중 34.6%
핵심 요약
상반기 한강 드론 라이트 쇼 5회에 12만5천358명이 방문했다. 외국인이 관람객의 34.6%를 차지했고 주변 카드 매출은 평균 17%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드론 2천대를 투입하는 마블 특별공연을 포함해 세 차례 무대가 열린다.
올해 상반기 한강에서 다섯 차례 열린 ‘2026 한강 불빛 공연’에 12만5천358명이 방문해 회당 평균 관람객이 2만5천명을 넘었다. 공연일 행사 장소의 방문객은 직전 4주 같은 요일의 평균보다 약 97% 증가했다. 전체 관람객 가운데 외국인은 4만3천395명으로 34.6%를 차지했으며, 평소보다 191% 늘어난 규모다.
공연은 지난 4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BTS를 주제로 시작해 뚝섬한강공원에서 세 차례, 잠실한강공원에서 한 차례 이어졌다. 첫 공연에서는 외국인이 전체 관람객의 49.6%에 달했다. 인파가 주변 상권으로 이동하면서 공연 당일 행사장 인근의 카드 매출액은 평소보다 평균 17% 늘었고, 뚝섬한강공원 주변에서는 증가율이 39%까지 올라갔다.
온라인에서도 해외 이용자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상반기에 선보인 ‘스타워즈’ 특별공연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77만회 넘게 재생됐고, 시청 지역은 97개국으로 집계됐다. 전체 조회의 93.4%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미국의 비중이 44.0%로 가장 컸다. 한강의 야간 공연이 현장 관람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를 통해서도 외국인에게 확산된 흐름이 수치로 확인됐다.
하반기 공연은 뚝섬한강공원에서 9월 12일과 10월 9일, 10월 31일 등 모두 세 차례 진행된다. 마지막 공연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마블’ 특별공연으로 꾸며지며, 역대 최대인 드론 2천대를 투입해 마블 캐릭터와 이야기를 밤하늘에 구현한다. 서울시는 일찍 도착하는 관람객과 외국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배달의민족과 협업하고 음식 배달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